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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

5살 현성이와 평택살이 시작

by 걷는거북이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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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살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7년전 LH 에서 분양하는 땅을 분양받아 다가구를 지은  언니네는  7년만에 평택 살이를 시작했다. 
다가구 특성상 관리할 것도 많고 아이 학교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평택에 나오게 됬는데 .현성이가 워낙 복이 많은 건지  마침 1층 세입자도 나가게 되어서 우리 세식구 평택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우리 부부는 누군가 들으면 ... 정말 말도 안되는 거리를 출퇴근 한다 생각하겠지만 .경기도 광주에서 청담역까지  막히는 길을 뚫고 출퇴근 해 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 경부고속도로쯤이야.. 도로도 넓고 안막히고 .... 서울중심가로 출퇴근 하는 것 보단  고민할 게 없었고.. 사실 고민 할 수도 없었던게지금 10살 조카를 형부가 전적으로 케어하고 있는데 그 케어의 디테일이 엄청나다 . 현성이가 다행이 집 바로옆에 사랑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면서  딸과 조카의 육아까지 도맏게 된 형부는 처음엔 거부반응이 있으셨지만 금세 받아들이시고 현성이까지 아침 저녁으로 케어해 주신다. 태권도 학원 알아보러 같이 다녀봤는데 .. 정말 꼼꼼해서 아~~주 마음에드는 보호자가 생긴 것이다. 육아맘들의 모든 고민인 아이를 누군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인가는 한국 직장맘들에게는  평생 숙제가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면에서 나는 완벽한 조력자를 만났고 , 덕분에 아~~주 즐거운 평택살이를 시작했다 .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이니 만큼 마음도 새롭고 생활이 바뀌니 몸도 좀 바뀌는것 같고.. 그래서 평택에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지만 평택에 이모저모 그리고 5살 아이의 커가는 과정까지 열심히 남겨보려고 한다. 평택이란 곳에서 언제 또 살지 모르니 이 도시를 온전히 누리고  떠나야 겠다는 결심 . ?ㅎㅎ

 
첫 살림을 시작하다 .

시어머니가 계신 광주에서는 집안 살림은 아예 손도 안댔다. 워낙 퇴근전에 다 해놓으셔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누군가 있다 보니 원래 취미가 없는 집안일을 더 안하게 된 것같다. 
그런데 이제 정말 내 살림을 하게되었고 .. 쿠팡 vip 가 될 것 같다.. 살게 왜이렇게 많은지.. 모든 살림에는 본인의 스타일이 나오게 되고 나만의 노하우가 생긴다는데 .결국 이세상 이 많은 노하우들이 쌓이고 쌓여 살림의 제왕이 될지니.. ㅎㅎ 내가 사서 유용한것 그리고  필요없는것 다 낱낱이 파해져 보리이다. 결심해본다 .
 
 

이사 후 두번째 맞은 주말아침이다. 

지난주 장을 보고 정신없이 일주일을 살았더니 냉장고에.. 남은음식이 얼마없다. 
음식을 못하는 나는 남은 재료들로 아이 아침을 만들어 봐야겠다. 
점점 노하우는 쌓일테고 몸에 좋은데 맛있는 ? 음식을 언젠간 아이에게 만들어 주는 엄마가 되길 바라며 
음식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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